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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산업이 또다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에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가 엔진 출력 조작 사실이 드러나며 소비자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한국인들에게 전통적으로 높은 품질과 정직함으로 인정받아 온 일본차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 토요타는 최근 자사의 경차 브랜드인 ‘다이하츠’에서 발생한 충돌 테스트 부정행위에 이어, 이번에는 승용차 디젤 엔진 인증 과정에서의 부정행위가 밝혀졌다. 닛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직기는 토요타 차량용 디젤 엔진 1GD, 2GD, F33A 등 3종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들 엔진은 인증 과정에서 테스트용 ECU를 사용해 양산형과 다른 출력 특성을 보였으며, 이는 양산형보다 높은 출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