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연금 수급 90%...월 평균 60만원...청·장년층 월평균 보험료 33만원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는 시민들이 연금 관련 상담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 90%가 연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의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은 60만원이었다. 26일 발표된 통계청의 연금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중 90.1%가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59세 인구 중에서는 78.8%가 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다. 이들이 납부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32만9000원으로, 50만원 이상을 보험료로 지불하는 경우도 15.7%에 달했다.

세종 지역에서는 정부청사의 집결로 공무원들이 몰려 연금 가입률과 보험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종의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률은 81.7%이며, 월평균 보험료는 45만5000원에 이르렀다.

65세 이상의 노인 중 주택을 소유한 경우 연금 수급률은 90.5%였으며,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76만2000원으로, 주택을 가진 노인들의 연금 수급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기준으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연금을 받는 가구의 비율은 95.4%였고, 월평균 수급액은 77만1000원이었다.

2021년 기준으로 연금 종류별 가입자 수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2150만명, 퇴직연금 가입자가 726만6000명으로 집계되었다. 국민연금의 월평균 보험료는 21만3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