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상 개시 촉구하나?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지속적인 충돌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평화 협상의 가능성을 탐색할 것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이는 NBC 방송을 통해 미국의 현 및 전직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해진 바 있다.

이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양보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초기 논의가 이미 몇몇 국제 회의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특히, 이러한 대화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결성된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의 회의에서도 나왔다고 보도되었다.

올해 6월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이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 내 정치적 분위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원조를 둘러싼 논쟁에 휩싸여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의 새로운 충돌은 국제적인 지원의 방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쟁으로 인한 피로와 병력 부족 문제는 우크라이나 내부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임이 강조되고 있다. 신병 모집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무기가 숙련된 병력 없이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많은 당국자들은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곧 시작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지만, 백악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와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부인하며, 협상의 모든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못 박았다.

러시아 측의 협상 준비 상태는 아직 불확실하며, 미 정부 당국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을 위한 어떠한 준비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상황은 우크라이나 내부의 어려움과 국제적인 지원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어떻게 조화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