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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주쿠의 밤, 거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흉기 사건

MTK 미디어 2023. 11. 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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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새벽 1시 반경, 아직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다. 거리에 누워있는 검은 슈트 차림의 남성의 머리를 움켜잡은 백색 옷차림의 여성이 다음 순간 팔을 휘두르며 이렇게 소리쳤다.

"이봐! 장난치지 마, 이 바보야!"

경시청은 11월 5일, 20대 여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사회부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체포된 여성은 신주쿠구 가부키초 2초메 거리에서 20대 남성을 커터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어깨 부근을 찔려 피를 흘렸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치 10일의 상해를 입었다. 남성은 호스트로 보이며, 체포된 여성은 그의 고객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부키초의 한 호스트 관계자는 말한다.

"찔린 호스트는 '가부키초에서 이름 없는 존재'였습니다. 찔린 남성은 23세로, 이른바 '몹 호스트(랭킹에도 들지 않고, 직책도 없는 호스트를 일컫는 말)'이며 가부키초에서는 무명입니다. 찌른 여성은 남성보다 나이가 많으며, '그 남자 때문에 반년 동안 입원 생활을 했다', '반년 동안 1,800만 엔을 바쳤다', '내 인생을 망가뜨려서 용서할 수 없어서 찔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호스트와 고객 간의 문제는 종종 있지만, 이렇게 큰 문제로 번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깊은 밤의 가부키초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주간 문춘'은 당시의 동영상을 여러 개 입수했다. 그곳에는 소란의 전말이 담겨 있었다.

"장난치지 마라, 이봐!" 남성의 머리를 잡고 끌어다니는 여성...
검은 슈트를 입은 남성이 피해자이다. 흰색 후드와 흰색 바지를 입은 여성이 남성의 머리를 잡고 끌어다니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오른손이 남성의 목 부분을 향해 휘둘러졌다.

"장난치지 마!"

그 직후, 여성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떼어졌다. 남성은 웅크리고 앉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이 때 여성이 손에 들고 있던 것은 커터칼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가부키초 호스트 관계자)

남성은 상당한 출혈을 하고 있어 슈트 안에 입은 옷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현장에 있던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지만, 남성은 그저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곧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찌른 여성은, 팔짱을 낀 채로 저승사자처럼 서 있으면서, 누워있는 피해 남성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직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듯, 남성을 향해 다음과 같이 소리쳤다.

"이 빌어먹을 애송이야! 넌 남의 인생을 망치고 있어! 장난치지 마, 이봐!"

현장에서 분노를 삭히지 못한 여성은 목격자들에게 말리는 와중에도 피해 남성을 향해 소리쳤다.

현재 피해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기간은 약 10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신주쿠의 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또 한번 불안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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