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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500만원, 병원에서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

MTK 미디어 2023. 11. 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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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병원에서 도주한 피의자 김길수(36)의 행방을 쫓는 법집행 기관이 현상금 500만 원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김길수의 추적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5일 수배전단을 새롭게 공개했다.

 

공개된 수배전단에는 김길수가 서울구치소에 입소할 당시의 모습과 그가 도주 과정에서 입었던 옷차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수배 중인 김길수는 도주 당시 베이지색 상·하의와 검은 운동화를 착용했으며, 추가로 옷을 갈아입거나 변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되어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였으나,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양주시 덕계역에서 1호선 인천행 지하철을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CCTV에 따르면, 김길수는 도주한 다음날 오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현재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김길수가 탈출 과정에서 만난 30대 여성이 그에게 택시비를 제공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여성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김길수와는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도주를 사전에 공모한 바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길수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교정당국은 시민들의 제보를 촉구하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길수에 대한 정보를 가진 이들은 가까운 경찰서나 법무부로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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